월세내용증명 어떻게 보내야 할까

 

임대차 분쟁에서 보통 임차인의 피해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임대인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임차인이 월세를

미납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물론 임차인의 입장에서도 고의로

월세를 미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머니 형편이 어렵거나 이사할 곳이 없는

안타까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런 어려움은 임대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웬만해서는 대화를 통해

처리하고자 하거나 조건을 변경해

임차인의 편의를 봐주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잘못된 경로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장 먼저 월세 내용증명서를 통해

임대인의 입장을 전달해볼 수가 있습니다.

 

내용증명서란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문서를

발송하였다는 사실을 발송인이 작성한 등본에 의하여

우체국에서 공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말하며,

월세 내용증명서도 말 그대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미지급된 임대료 지급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월세내용증명만 한다고 해서 법적인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진행하는 소송 절차에서는

유용한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세내용증명을 작성할 때에는 특별한 양식이 없습니다.

단지 미지급된 임대료를 지급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을 기재하여 우체국에 찾아가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월세내용증명서 3통을 작성하여

우체국 접수창구에 제출하면 되는데요

세 부를 각각 발송인, 우체국, 상대방이 가지게 됩니다.

 

월세가 3번 이상 연체된다면 이때는 법적인 조치로

밀린 월세를 돌려받고 계약 해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소송이 가장 확실하긴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소송 비용은 대부분 비싼 변호사 수임료로

책정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쉽게 선택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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